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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서 “삼촌이 저를 밀었어요” 경찰 신고한 5세 소년...그런데 삼촌의 정체가?
🇧🇷 Brazil뉴스출처: 한인투데이 · HANIN TODAY

브라질서 “삼촌이 저를 밀었어요” 경찰 신고한 5세 소년...그런데 삼촌의 정체가?

브라질 브라질서 “삼촌이 저를 밀었어요” 경찰 신고한 5세 소년...그런데 삼촌의 정체가? 경찰 찾아가 진지하게 도움 요청…불려온 ‘삼촌’ 정체에 현장도 웃음 한인투데이 편집부 2026년 9월 9일 · 수정 26. 9. 9. 오후 4:42 기사 듣기 속도 0.8× 1.0× 1.2× 1.5× 공유 WhatsApp TALK KakaoTalk f Facebook 링크 복사 브라질에서 다섯 살 소년이 자신을 밀었다며 ‘삼촌’을 경찰에 신고했는데, 정작 현장에 불려온 삼촌 역시 같은 다섯 살 어린이로 밝혀진 사연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사건은 브라질 고이아스(Goiás)주 세나도르 카네두(Senador Canedo)에서 경찰이 참여하는 지역 사회공헌 프로그램 ‘Segurarte’ 행사 도중 벌어졌다. 행사에 참가하고 있던 가브리엘 카르발류(Gabriel Carvalho·5)는 군경(Polícia Militar) 소속 기예르미 톨레두(Guilherme Toledo) 대원에게 다가가 도움을 요청했다. 가브리엘은 자신이 달리고 있던 중 삼촌 라파엘(Rafael)이 자신을 밀었다며 경찰관에게 진지하게 상황을 설명했다. 경찰관 역시 어린아이의 이야기라고 가볍게 넘기지 않고 신고 내용을 차분하게 들었다. 이어 가브리엘에게 문제의 ‘삼촌’을 데려와 달라고 했다. 그런데 잠시 뒤 나타난 라파엘의 모습에 예상치 못한 반전이 펼쳐졌다. 가브리엘이 데려온 삼촌 라파엘은 성인이 아니었다. 놀랍게도 조카 가브리엘과 똑같은 다섯 살 어린이였다. 두 사람은 실제 친족관계상 삼촌과 조카 사이지만 가족 구성원들의 출생 시기 때문에 나이 차이가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관은 두 어린이를 앞에 두고 당시 상황을 하나씩 물었다. 확인 결과 심각한 사건은 아니었으며 아이들이 함께 놀던 과정에서 벌어진 가벼운 다툼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관은 어느 한쪽을 일방적으로 꾸짖기보다 두 아이의 이야기를 모두 들어준 뒤 서로 상황을 이해하고 화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자신을 밀었다며 경찰에게 직접 도움을 요청한 가브리엘의 진지한 모습과, 신고를 받고 등장한 ‘삼촌’이 자신과 똑같은 다섯 살이라는 예상 밖의 반전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장면을 담은 영상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조회수 300만 회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삼촌을 신고했다고 해서 어른이 나올 줄 알았다”, “경찰관이 아이들의 말을 진지하게 들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다”는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이번 일이 벌어진 ‘Segurarte’는 음악과 교육 활동 등을 활용해 어린이들에게 시민의식과 사회규칙, 가족의 가치 등을 전달하는 지역 프로그램이다. 결과적으로 이날 벌어진 작은 ‘신고 사건’ 역시 어린이들이 갈등이 발생했을 때 폭력이나 또 다른 다툼으로 대응하기보다 어른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대화를 통해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준 사례가 됐다. 무엇보다 “삼촌이 나를 밀었다”는 다섯 살 조카의 진지한 신고와 ‘피신고인 삼촌도 다섯 살’이라는 뜻밖의 가족관계가 알려지면서 브라질 네티즌들에게 웃음과 훈훈함을 동시에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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